3구(3rd Arrondissement)는 파리에서 가장 작고 오래된 지역 중에 하나입니다. 이 유서 깊은 중심지에는 유대인 지구, 여러 중세 건축물,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가옥들이 있습니다. 4구와 3구를 합쳐 유서 깊은 건물이 있는 르 마레(Le Marais)라고 부릅니다. 전쟁에서 살아 남아 옛 파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독특한 건축물들을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국립 공예원(Conservatoire national des arts et Métiers)에서 정교한 발명품 견본을 구경해 보세요. 이곳에는 인공 구조물과 자유의 여신상 원래 모델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살레 저택(Hôtel Salé)에 있는 피카소 박물관(Picasso Museum)에 들어가 스페인 출신의 이 거장이 남긴 작품을 감상해 보세요.
어느새 자신이 템플 교회 교단 주변에 세워진 르 마레 귀족 지구에 들어서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는 파리 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상스 저택(Hôtel de Sens), 쉴리 저택(Hôtel de Sully), 카르네발레 저택(Hôtel Carnavalet) 등 예전 프랑스 귀족의 저택들을 감상해 보세요. 니콜라스 프라메의 저택(House of Nicolas Flamel)은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집으로, 그 역사가 1407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고급 부티크에서 쇼핑 후 매력적인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즐겨보세요.
오후에는 유대인 언어로 ”작은 장소” 를 의미하는 플레츨(Pletzl)에서 파리의 유대인들의 문화에 대해 배우면서 시간을 보내 보세요. 유태 역사 예술 박물관(Museum of Jewish Art and History) 가이드 투어를 하고 상시 컬렉션을 관람해 보세요. 억울하게 투옥되었던 프랑스 유대인 포병장교에 대한 3000부 이상의 문서를 통해 드레퓌스 사건(Dreyfus Affair)에 대해 알아보는 시작도 가져 보세요.
근처에는 건축가 엑토르 기마르(Hector Guimard)]가 설계한 매력적인 유대교 회당(Agoudas Hakehilos Synagogue)이 있습니다. 현재는 완전히 복구되었지만 이곳은 1941년 유대교 속죄일(Yom Kippur)에 폭파되었던 프랑스 유대교 회당 일곱 개 중 하나입니다.
전통 유대인 상점과 고급 부티크들이 함께 있는 거리를 걸어보세요. 점점 커지고 있는 차이나타운 지역도 방문해 볼 만 합니다.
이 지역은 파리 도심의 센 강(Seine River) 북쪽에 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해 차이나타운으로 가려면 아르제 메치에르(Arts et Metiers) 역에서, 유대인 지구(Jewish Quarter)로 가려면 랑뷔토(Rambuteau) 역에서 내리세요.
3구의 중세 지역은 박물관과 역사적인 건축물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여러 문화가 매력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