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바다 근처, 바다 아래에서 즐길거리가 무척 많은 파나마시티는 따사로운 햇살, 바다와 파도를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수영과 다이빙을 즐기고 돌고래를 찾아보며 유서 깊은 수변 지대를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캡틴 앤더슨 마리나에 들러 심해 낚시 여행이나 돌고래 관찰 투어를 예약해 보세요. 인근의 셸 아일랜드는 보트 여행으로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연안 지역에서 서핑,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기거나 해변에서 일광욕을 하셔도 좋습니다.
파나마시티의 세인트 앤드류스 베이에 들러 마리나를 산책하고 아담한 부티크를 둘러보세요. 해안가 레스토랑에서는 싱싱한 생선 요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낚싯배를 타고 나가 직접 잡은 물고기를 레스토랑에서 요리해 주는 '훅 앤 쿡'이라는 이색적인 체험도 해볼 만합니다.
유서 깊은 다운타운 지역, 흥미로운 골동품점, 아트 갤러리, 커피하우스와 서점을 둘러보는 재미도 놓칠 수 없습니다. 노스웨스트 플로리다 비주얼아트센터에서 현지, 국내와 세계 각지 예술가들의 작품을 관람해 보세요.
이 지역은 셀프가이드 역사 투어로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국선 변호인 제도를 확립했던 획기적인 법원 판정을 기념하는 기드온 표지물을 찾아보세요. 19세기 후반에 건축된 오래된 주택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존 크리스토 (시니어) 홈의 혼합된 건축 양식이 눈길을 끕니다. 미국 남북 전쟁 중 파나마시티에서 매우 중요했던 소금 생산을 기념하는 제염소 표지물도 들러보세요. 여행을 마무리 짓기 좋은 곳은 나무 그늘이 시원한 맥켄지 파크입니다.
2월부터 10월까지는 매달 첫 번째 금요일에 각종 먹거리와 오락거리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데이 페스트'라는 대규모 거리 축제가 열립니다. 레스토랑과 상점은 늦게까지 영업하고 거리를 따라 시장 가판대가 늘어서며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음악이 이곳을 가득 채웁니다.
파나마시티를 방문하려면 노스웨스트 플로리다 비치 국제공항까지 비행기로 이동한 후 렌터카,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베이 타운 트롤리 버스 시스템에서 여러 노선을 운행하지만 일요일에는 버스가 다니지 않습니다.
쾌적한 아열대 기후를 갖춘 파나마시티는 연중 언제든지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이웃 도시인 파나마시티 비치에는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명소가 많이 자리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