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나지는 불교의 한 파인 진언종 신사파의 총본산입니다. 그런 이유로 전통적인 일본식 스타일을 따르고 있죠. 이곳에는 5층 석탑, 금당 및 키가 작은 벚꽃 정원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888년에 지어진 사원의 내부에는 그림이 그려진 벽과 고대 유물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원의 정원은 정교한 벽과 생생한 분위기로 전형적으로 아름다운 화려함을 선사합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보물을 발견하기에 제격인 곳이죠.
사원의 본당 북쪽에 있는 정원에서 자연을 벗삼아 느긋하게 거닐어 보세요. 가을의 색으로 형형색색 화려한 나뭇잎들이 아름다운 호수 주변을 물들인답니다. 벚꽃이 만발하는 4월에 사원을 방문하면 가장 유명한 오무로 벚꽃 나무의 아름다움에 취하실 수도 있습니다. 완벽하게 경사진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본당 남쪽 정원에서 평화로운 시간도 가져 보세요. 사원 내 일본식 전통 정원에 있는 5층 석탑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 보세요. 나무 다리가 각 구조물을 연결시켜 줍니다.
주지 스님이 거주했던 고텐 건물도 구경해 보세요. 그림이 그려진 미닫이 문이 있는 황궁식 건물이랍니다. 금당의 화려함도 놓치지 마세요. 오무로 카이칸 당에서 하룻밤을 지내신 후 스님들과 아침 예배에 참여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곳의 방들은 전형적인 일본식 다다미로 구성되었죠.
사원의 역사는 천 년 전, 9세기에 시작되었고 이곳은 왕가의 거주지였습니다. 화재로 인해 일부가 훼손되었지만 17세기에 다시 재건되었습니다. 현재는 진언종 신사파에 속하는 사원이 되었죠. 1년 내내 오픈하며 보물당 및 벚꽃 나무 지역에 입장하는 데에는 요금이 부과됩니다.
닌나지는 교토의 북서쪽에 위치합니다. 료안지와 킨카쿠 절이 인근에 있습니다. JR 교토 역에서 버스 또는 기차를 타고 이동하실 수 있으며, 반 시간 정도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