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를 갖추고 네바도 데 톨루카 국립공원의 놀라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스릴 넘치는 모험을 즐겨보세요. 높이 솟은 산 정상에 오르면 저 멀리 눈 덮인 산 정상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국립공원은 51km² 규모의 보호구역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자전거 또는 말을 타거나 걸어서 고요한 호수까지 가거나 스쿠버다이빙, 스키, 야생생물 관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실 수 있어요.
시난테카틀이라고도 불리는 활동을 멈춘 네바도 데 톨루카 화산은 이 공원의 주인공이죠. 고도가 4,700m에 달하는 이 산은 멕시코에서 4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화산의 분화구 주변의 두 정상에 올랐을 때 공원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 순간을 잊지 못하실 거예요. 날이 맑으면 오악사카와 베라크루스 산맥도 보실 수 있어요.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피코 데 아길라를 등반하거나 등산로가 더 긴 피코 델 프라일레까지 떠나보세요.
분화구에는 라고 델 솔과 라가 데 라 루나라는 두 개의 연못이 있는데요. 연못 주변을 도는 길이 자연적으로 조성되어 자전거 또는 말을 타거나 걸어서 가실 수 있어요. 잔잔한 수면 위로는 구름과 눈 덮인 산의 모습이 그대로 비치죠. 새와 코요테, 토끼, 다람쥐, 파충류와 같은 야생 동물을 발견하실 수도 있습니다.
11월과 3월 사이에 이곳에 가신다면 스키를 타고 크로스컨트리나 다운힐 코스를 따라 신나게 활강하실 수 있어요. 세로 카칼로테펙, 세로 라 칼레라, 세로 산 안토니오, 고르도 볼케이노에 모두 스키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틀라친카 원주민이 신성시하는 찬 연못에서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높은 고도에서 다이빙한 경험이 있으신 분만 도전해 보세요.
공원은 연중무휴 운영하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경우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 하루 묵어갈 수 있는 작은 오두막과 야영장도 마련되어 있어요. 일 년 내내 기온 차가 큰 편이니 따뜻한 옷을 꼭 챙겨가세요.
네바도 데 톨루카 국립공원은 톨루카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분화구 입구로 이어지는 길은 잘 포장되어 있어요. 톨루카의 여행사에서 투어 일정을 잡아보세요. 멕시코 시티에서도 당일 투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