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연사 박물관(밀라노 자연과학박물관)에는 전시관 23개와 광물학, 고생물학, 인류, 척추동물 및 무척추동물 전용 전시관이 있습니다. 이 박물관에는 고전적인 19세기 이탈리아 건축물의 전형이 잘 드러나 있어 건축 애호가라면 건물 내외부의 복잡한 디자인에 매료될 것입니다. 이 박물관은 유럽에서 굉장히 중요한 자연사 박물관 중 한 곳으로, 자연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들러야 할 관광지입니다.
이탈리아 동식물 연구가인 주세페 드 크리스포리스(Giuseppe de Crisforis)가 사망할 때 광범위한 인공 유물 소장품을 밀라노 시에 기증하면서 이듬해인 1838년에 밀라노 자연과학박물관이 탄생했습니다. 오늘날 이 박물관은 접근하기 쉽다는 장점을 갖춘 곳으로 유명한데, 광범위한 학력 수준에 맞춘 정보가 제공됩니다. 엄선된 정보가 영어와 이탈리아어로 제공되므로, 박물관을 방문하는 아이는 교사만큼이나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모든 전시관에서 전시물을 자세히 설명해 주는 박물관 가이드 투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생물학 소장품 전시관에서 거대한 공룡 뼈를 살펴보고, 검룡과 플라테오사우루스를 만나 보세요. 이 소장품에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발견된 인도코끼리 뼈도 두 개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물학 소장품 전시관에서는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을 찾아보세요. 대왕조개와 일본 거미게 전시물에는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박물관 2층에는 거대한 박제 소장품 전용 전시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12m에 달하는 향유고래와 유럽 대륙의 다양한 생물을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연사 박물관은 밀라노 중심지에 자리한 자연사 박물관은 지아디니르 퍼블리시 인드로 몬타넬리(Giardini Pubblici Indro Montanelli) 지구 내에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면 박물관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자동차로 올 경우 인근 거리에 있는 미터제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박물관은 월요일과 특정 공휴일에 휴관하며, 소정의 입장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