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의 국립역사박물관(무세우 히스토리코 나시오날)을 방문하여 브라질의 유구한 역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30만여 점의 유물들이 전시된 이곳에서는 빈티지 차량, 종교 예술 작품, 무기와 세계 최대의 동전 컬렉션을 볼 수 있습니다.
1567년에 지어진 요새 단지 부지에 자리 잡고 있는 박물관의 2개 전시층에서는 상설전과 특별전이 열립니다. 둘러봐야 할 것이 많습니다. 시작해 볼까요?
<식민과 종속(Colonization and Dependence)> 갤러리에서는 커피 재배, 광산 및 사탕수수 산업을 통한 경제 성장에 대해 알아보세요. 커피 농장에서 사용되던 장비와 광업 및 금속 사출과 관련된 도구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물 크기의 19세기 약국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그 시대에 사용되던 가구와 저울, 그릇과 커터를 비롯하여 약 제조와 측정과 조제에 필요한 장비를 볼 수 있습니다.
오십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브라질을 통치한 황제 페드로 2세의 경량 마차를 비롯하여 다양한 마차들도 구경해 보세요. <대포 전시관(Patio of Canons)>에서는 브라질, 포르투갈,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의 다양한 대포를 볼 수 있습니다. 브라질의 외교관이자 리오 브랑코의 부호이던 호세 파라뉴스의 1908년식 프로토스 차량도 감상해 보세요.
종교 예술 전시관에는 성소와 조각, 회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캐나다 갤러리에도 들러 보세요. 역사적인 사건을 기록하기 위해 브라질 정부가 의뢰한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노 마누엘 데 아라우주 포르투 알레그리가 제작한 페드로 2세의 축성이 유명합니다.
동전 컬렉션도 둘러보세요. 12만7천여 점으로 구성되었다는 이 컬렉션은 라틴아메리카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동전, 식민지 시대의 메달과 12세기~16세기의 우표가 인상적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센트루 지구에 위치한 국립역사박물관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찾아가세요. 인근에 2개의 전철역이 있습니다. 박물관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문을 엽니다. 소정의 입장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