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에는 10,000여 개 이상의 상점, 노점상 및 가판대가 있습니다. 낚시 도구에서부터 문방용품, 의류 및 어린이 장난감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죠. 꼭 구매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구경만으로도 한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곳이에요. 활기차게 장을 보는 현지인들과 어우러져 길거리에서 전통 한국 음식도 맛보고 집으로 가져갈 기념품도 구매해 보세요.
시장의 이름은 옛 서울 도성의 남쪽 정문인 남대문의 이름을 본따 지어졌습니다. 1964년부터 현재의 모습이 형성되기 시작했지만, 어떤 상점의 경우에는 15세기부터 시작한 곳도 있습니다. 시장은 낮과 밤 언제든지 분주하기 때문에, 가격 흥정할 마음가짐과 열심히 돌아다닐 체력만 있다면 언제든지 방문해 보세요. 시장 전체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두 세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남대문은 건물 내에 입점한 상점과 도로 포장 마차 같은 임시 상점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자동차가 출입하기 힘든 도로 상황으로 주로 오토바이 또는 카트로 물건이 운송되죠. 그러니 거리를 구경하실 때에는 특히 조심하세요.
물론 여기서 길을 잃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잊지말아야할 것은 남대문로의 지하 아케이드를 통해 북쪽 시장 지역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죠.
의류, 천, 보석 등을 이 시장의 곳곳에서 도매 가격으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상점 주인들과 물건 값을 흥정하는 것도 흔히 있는 일이죠. 그러니 원하는 물건이 있다면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쇼핑의 흥미도 더 커지겠죠?
남대문은 맛있는 음식으로도 유명합니다. 다양한 길거리 노점상에서 만두국, 빈대떡과 같이 싸고 전통적인 음식을 판매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회현역에서 하차하시면 남대문 시장에 오실 수 있습니다. 남대문 시장은 월요일 ~ 토요일에 오픈합니다. 소매업체는 일반적으로 낮 시간 동안에만 운영하고, 도매업체는 늦은 밤부터 이른 아침까지 운영합니다. 어린 아이와 함께 여행하신다면 북적거리는 시장이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않도록 꼭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