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성은 나고야에서 가장 멋진 건축물 중 하나로서, 일본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해요. 오늘날 전 세계에서 이곳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하기 위해 나고야 성을 찾고 있는데요, 이곳의 오랜 역사도 배우고 방대한 공원에서 산책도 즐기실 수 있지요.
17세기 초에 건축된 나고야 성은 일본의 최고 명문가 중 하나인 오와리 도쿠가와의 본거지였답니다. 일본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이 성의 위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 성이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곳 중의 하나가 되면서 주변 마을도 일본에서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로 성장하게 되었지요. 성의 상당 부분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소실되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이 잘 복원되었습니다.
3월 말이나 4월 초에 나고야 성에 오시면 마당 곳곳에 흐드러지게 핀 분홍과 보라의 벚꽃에 감탄하시게 될 거예요. 벚꽃이 피는 시기는 일본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때라 할 수 있는데요, 나고야 성은 벚꽃 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인기 장소랍니다. 벚꽃이 만발한 나무 아래에서 현지 주민들과 함께 하나미를 즐겨보세요. 마당을 거닐면서 오래 전에 성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깊은 해자와 방벽 및 작은 탑들도 구경하실 수 있어요.
성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마당에서 이 7층 석조 건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보세요. 킨샤치라고 불리는 거대한 황금 돌고래가 지붕의 모서리마다 장식되어 있는데요, 이 성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성의 박물관에 가시면 이 성의 유구한 역사를 자세히 배우실 수 있어요. 전성기 때 이 성이 어떤 역할을 했었는지는 물론 이곳에서 살았던 일본 명문가와 1945년 전쟁으로 소실된 역사까지 살펴보실 수 있답니다. 폭격당하기 전 성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전시되어 있고, 이후 재건 계획에 대해서도 보실 수 있지요.
나고야 성은 시내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나고야 역에서 기차로 20분이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정문 출입구에는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나고야 성은 매일 오픈하지만 12월 29일과 1월 1일에는 문을 닫습니다. 그리고 입장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