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달라하라의 신문 인쇄 박물관에서는 미디어 및 인쇄 관련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과달라하라 최초의 인쇄기와 멕시코 최초의 독립 신문사가 있던 역사적인 건물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박물관의 도서관, 갤러리와 전시관을 둘러보며 건물의 흥미로운 역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아치와 화려한 난간을 갖춘 건물의 신고전 건축 양식을 감상해 보세요. 건물 정면의 외벽 꼭대기에는 연철로 만든 두 마리의 포인터 견이 앉아 있으며 현지 주민들은 이곳을 '개의 집(la casa de los perros)'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밤이 될 때마다 개가 살아나 주인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박물관의 상설 전시관, 임시 전시관, 미술관과 강당 주변을 거닐어 보세요. 1970년대의 TV와 20세기 초반의 라디오를 비롯한 미디어 관련 유물도 구경해 보세요. 포토저널리즘 전시관에서 놀라운 사진들을 살펴보고 박물관 도서관에서 신문과 인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서적들도 둘러보세요. 교육관에서는 인쇄술에 대한 전시물을 구경하며 양피지, 진흙, 파피루스와 같은 초기의 시각적 소통 형식에 대해 알아보세요. 전인상주의, 인상주의와 미술 양장본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구경해 보세요.
반란에 개입했던 미디어, 특히 멕시코 최초의 독립 신문사였던 엘 데스페르타도르 아메리카노(아메리카를 위한 경종의 소리)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전시관을 찾아보세요. 멕시코 독립 전쟁이 한창이던 1810년 12월에 처음 발행된 이 신문은 편집장과 인쇄 기사가 기소되어 겨우 7호까지만 발행되었습니다.
과달라하라의 역사 중심지에 있는 신문 인쇄 박물관은 벨렌 판테온과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되고, 트램을 이용할 경우에는 근처에 있는 플라자 유니베르시다드(Plaza Universidad) 역에서 내려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박물관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개관하며 적정 수준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학생은 입장료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경로우대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화요일에는 박물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