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은 프랑스 도시라는 자부심이 넘치는 곳입니다. 이곳은 프랑스의 모피 무역 교역소로 세워졌습니다. 공식 언어는 프랑스어이고, 몬트리올 주민은 대다수가 여전히 프랑스어를 사용합니다. 동네 이름도 파리의 같은 이름을 가진 지역에서 따온 것입니다. 예컨대 대학가인 라틴 지구를 들 수 있겠습니다. 몬트리올의 다채로운 주택과 보헤미안 생활 방식, 음식과 예술을 즐기는 문화도 모두 프랑스 수도를 빼닮았습니다. 도시 북서쪽에 위치한 플라투 몽 루아얄의 카페와 서점에서 몬트리올만의 파리식 취향의 정수를 느껴보세요.
올드 몬트리올이라 불리는 옛 항구 덕에 몬트리올은 부유한 무역 도시로 역사가 깊습니다. 시내의 건축물도 대부분 위풍당당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캐나다 출신의 유명 가수 셀린 디옹이 결혼식을 올린 노트르담 대성당이나, 캐나다에서 가장 큰 성당인 성 요셉 성당과 같은 웅장한 성당 안에 들어가 보세요. 대담한 포스트 모던 양식의 건물 안에 자리 잡은 박물관도 있습니다. 올림픽공원 안에 위치한 리오틴오알칸 천문관이나 셍뜨엘렌느 섬에 있는 바이오스피어를 방문하세요.
몬트리올은 축제의 도시라 일 년 내내 축제가 열리고 여름에 절정을 이룹니다. 재즈, 불꽃놀이와 스탠드업 코미디를 주제로 하는 축제가 세계 전역의 수백만 관광객들을 매료시킵니다. 축제는 대다수가 까르띠에 데 스페타크레스에서 몬트리올 다운타운의 고층 건물 사이에서 열리거나 파크 장 드라포의 섬에서 벌어지기도 합니다. 훌륭한 축제 중 하나인 디베/시떼(Divers/Cité) 게이 프라이드 축제를 비롯한 여러 다른 축제는 몬트리올 인근의 활기찬 게이 지구인 게이 빌리지에서 열립니다.
몬트리올은 캐나다 퀘벡 주 남단에 위치하며 미국 국경과 겨우 72km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이 도시는 St. 로렌스 강과 레 리비에르 사이에 있는 섬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가운데에 있는 언덕은 마운트 로얄이라고 불립니다. 언덕을 오르면 몬트리올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몬트리올은 섬 전체에 널찍하게 걸쳐 있지만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자가용 없이도 돌아보기 좋은 곳입니다. 지하철이 시내 곳곳의 68개 역에서 운영되며 3일 이용권이나 주말권 등 관광객 대상의 할인 상품도 있어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은 몬트리올 자체만큼이나 활기가 넘칩니다. 역마다 각기 다른 건축가가 독특한 스타일로 디자인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