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로 마켓을 방문하여 바이아의 예술품, 공예품 및 골동품 모두를 구경해 보세요. 1912년에 문을 연 이 시장은 원래 도시의 항구로 가져온 여러 물품들 중에서 시가, 신선한 농산물, 주류 및 와인을 저장하고 거래하기 위한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1868년에 개장한 유산 건축물인 모델로 마켓은 살바도르의 오래된 맞춤형 건물로, 화재로 인한 손상 후 수 차례 재건되었습니다.
신고전주의 양식의 시장 건물 주변을 거닐며 250개가 넘는 노점을 찾아보세요. 비즈 장식, 해먹, 열쇠고리 인형, 악기 및 부족 마스크에 이르기까지 쇼핑할 수 있습니다. 현지 예술가들의 작품을 둘러보고 수제 장신구를 구입하거나 절인 음식과 향료의 향기를 들이마셔 보세요. 가판대 주인들은 높은 가격부터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흥정에 앞서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 좋습니다.
쇼핑 외에도 시장은 예술적 표현으로 인해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댄서들이 아프리카와 브라질의 전통을 결합시킨 비접촉 무예인 카포에이라를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카포에이라 공연자들과 동행하는 베림바우(악궁)와 카시시(마라카스와 같은 체명악기)의 전염성 있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시장이 열리면 으스스한 지하 묘지로 꼭 내려가 보세요. 전설에 따르면 이곳은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기 위해 아프리카 노예들이 팔려가기 전에 머무르던 곳인데 시장의 경비원들은 덜컹거리는 노예의 쇠사슬 소리 같은 유령의 소음을 보고한 바 있습니다.
건물의 상층에 있는 식당에서 생선 또는 새우 스튜인 모케카 같은 전형적인 바이아 요리를 맛보고 발코니에 자리잡고 앉아서 살바도르 항구의 전망을 즐겨보세요. 만 건너편에 위치한 17세기 건축물인 상 마르셀로 요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다데 바이샤 지구에 위치한 이 시장은 살바도르 역사 지구에서 가까운 도보 거리에 있습니다. 대중 버스 정류장이 인근에 있어, 바라 및 리베이라의 해안 지역까지 운행하며 라세르다 엘리베이터는 시다데 바이샤와 시다데 알타를 연결합니다.
모델로 마켓은 매일 운영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개장 시간이 짧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