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아주 크고 오래된 회교 사원 중 하나인 메카 마스지드는 거대한 본당에 10,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 회교 사원은 한가운데 자리 잡은 지리적 조건과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갖춰 신도와 방문객 모두에게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여기에는 분수와 벤치, 거대한 아치 외에 대리석 묘까지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17세기 말에 건설된 이 화강암 회교 사원은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회교 사원 입구에 놓인 분수 주변에서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많은 방문객이 이곳에 들러 분수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시선을 사로잡는 사원 정면과 아치, 전통적인 시계탑의 모습을 사진에 담습니다. 본관 아치는 이슬람교에서 가장 성스럽게 여기는 지역, 메카의 흙으로 빚은 벽돌로 만들었습니다.
선왕들이 휴식을 취하던 이 엄숙한 곳에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위엄 있는 선왕들의 대리석 묘가 입구에서 첫 번째 뜰까지 이어집니다.
연못가에 놓은 검은 벤치에 앉아 편안히 휴식을 취해 보세요. 이 지역 전설에 따르면, 이 벤치에 앉은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 같은 장소로 되돌아온다고 합니다. 하이데라바드 거리의 풍경을 둘러보고 석양도 감상해 보세요.
이슬람교도가 아닌 사람은 회교 사원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이 인상적인 건물은 밖에서도 충분히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사원 안에는 높이 23m의 본당이 있고, 벽돌로 만든 아치 15개가 돔형 지붕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이 회교 사원은 기도를 드리러 오는 이슬람교도에게 매일 개방되며, 이슬람교도가 아닌 사람은 경내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여성은 머리에 두건을 쓰고 입장하고, 남녀노소를 불문한 모든 방문객은 긴 바지를 입고 어깨가 드러나지 않는 복장을 갖춰 존경을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교 사원에 들어갈 때에는 신발을 벗고 안내원에게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메카 마스지드는 도시 중심지를 흐르는 무시 강 남쪽에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은 회교 사원 옆에 있는 차르미나르이며, 회교 사원 동쪽으로 2.2km 떨어진 거리에 기차역이 있습니다.
메카 마스지드를 방문한 뒤에는 근처에 있는 차우마할라 궁과 차르미나르까지 걸어가 보세요. 차르미나르 근방의 라아드 바자와 파테르 가티 시장에서 팔찌나 장신구 같은 기념품도 구입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