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나고 성의 오래된 방과 홀을 천천히 거닐면서 고딕 양식의 프레스코화와 다양한 현대 미술작품을 감상해 보세요. 오랜 역사를 품은 이 성은 역사가 12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바레세 호수가 바라다보이는 언덕에 자리하고 있어요.
마스나고 성은 다양한 건축 스타일이 복합되어 있는데요, 조금씩 건축되어 수백 년 동안 수없이 증축되었답니다. 이 성에서 가장 오래된 부분은 거대한 사각형의 중세 시대 탑이에요. 성의 대표적 건물은 15세기에 지어졌고 다른 별관 건물은 18세기 초에 추가되었어요.
안으로 들어가셔서 1층 홀의 15세기 프레스코화 2개 시리즈를 감상해 보세요. 국제 고딕 양식이라 알려진 스타일로 그려진 이 프레스코화는 15~20세기에 이 성을 소유한 카스티글리오니 가문이 주문한 것이라고 해요. 여러 방을 둘러보시면 궁정 생활을 묘사한 것과 도덕적 가치를 표현한 프레스코화를 보실 수 있을 거에요.
한 층을 더 올라가시면 현대미술관이 나와요. 이 미술관의 아래층에는 일 모라초네와 마가티 등의 유명 예술가들이 그린 17~19세기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술관의 2층으로 올라가시면 20세기 이후의 현대 미술품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이 미술관에서는 임시 전시회도 열고 있습니다.
마스나고 성은 바레세 호수 위에 있으며 시내 중심에서 3km 이내의 거리에 있어요. 자동차나 버스를 이용하셔도 좋고 걸어서 가실 수도 있지요.
마스나고 성은 월요일과 일부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문을 엽니다. 약간의 입장료가 있지만, 만 6세 미만의 어린이와 장애인은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