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Honolulu)에서 차로 30분 걸리는 오아후 동쪽 해안의 마카푸 비치 파크(Makapu’u Beach Park)에서 모래 해변, 조수 웅덩이, 바위가 있는 전경을 확인하세요. 하와이에서 최고의 바디 서핑과 부기 보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이곳에 옵니다. 파도가 북해안(North Shore)보다 작고 바닥의 대부분에 암초 대신 부드러운 모래가 있습니다. 워터 슈즈를 가져와 돌이 많은 곳을 들어갈 때는 신도록 하고 파도가 높아질 경우를 항상 대비합니다.
근처에 오아후 해안의 무인 수호자인, 마카푸 등대가 있습니다. 이 등대로 향하는 코스로 하이킹을 해 보세요. 단, 이 등대에는 가까이 갈 수 없습니다. 180m 절벽의 다소 가파른 경사이지만 코스가 완전히 포장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이킹할 수 있습니다. 3km를 하이킹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리지만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멈추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혹등 고래가 자주 목격되는 11월에서 4월 사이에는 쌍안경을 가지고 가면 혹등 고래를 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날에는 하와이의 또 다른 섬, 몰로카이(Moloka’i)를 남동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찍 일어날 수 있다면 동이 트기 전에 등대 트레일을 시작해 태평양에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루 중 언제가 되었건 충분한 물을 준비하세요. 또한 트레일 코스에는 화장실이나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등대 코스의 시작에서 조금만 하이킹하면 카이윅 스테이트 시닉 쇼어라인(Ka Iwi State Scenic Shoreline)과 두 개의 비공식 유명 랜드마크인 펠레스 체어(Pele’s Chair)와 알란 데이비스 비치(Alan Davis Beach)에 닿을 수 있습니다. 의자 모양의 용암 형성물에서는 전신주가 임시 점핑 보드로 설치되어 있어 특히 현지에서 인기가 있는 천연 보호 바다 “수영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다이빙하기에는 수심이 얕으며 안전요원이 없으니 주의하세요.
마카푸는 호놀룰루에서 동쪽으로 27km 떨어져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와이키키(Waikiki)와 다이아몬드 헤드(Diamond Head)가 붐빌 때 이곳을 오지만 이곳의 아름다움을 보고 나서는 떠나려고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