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다 호수의 서쪽 호수변에는 이탈리아 북부의 유서 깊은 도시 로나토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호수 전망과 편리한 위치로 인해 관광객이 즐겨 찾는 휴양지로 자리잡았습니다. 인근에서는 여러 교회와 박물관, 로마 유적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가르다 호수는 마지막 빙하기에 빙하로 인해 형성되었습니다. 거대한 산과 절벽을 배경으로 호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세요. 호수변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담수에 뛰어 들어 수영도 즐기세요. 계곡과 만으로 둘러싸인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배를 채우세요.
도심의 마르티리 광장을 탐험해 보세요. 이곳에는 베네치아 기둥을 비롯한 유서 깊은 기념물이 가득합니다. 광장의 산 조반니 세례당에도 들러 보세요. 18세기에 지어진 이곳 세례당은 바로크 양식의 파사드와 프레스코 벽화가 인상적입니다.
세례당 옆에 서 있는 시빅 타워(시계탑)는 1555년에 지어졌습니다. 로마 숫자로 된 시계판, 그리고 화려한 장식의 시침과 분침이 우아함을 더합니다. 시계 위에 있는 사자 상징을 찾아 보세요.
10세기에 지어진 로나토의 로카는 도시를 수호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이곳은 1700년대 후반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의 전투가 벌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석조 벽면은 수 세기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에도 꿋꿋하게 버텨 왔습니다. 아치형 문을 통과하여 성에 입장에 보세요. 오래된 영지를 거닐다 보면 천 년도 전에 이곳에 살던 사람들의 모습이 보일 듯도 합니다.
로나토는 2007년에 가르다 호수를 이름에 넣어서 로나토 델 가르다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뜨거운 여름철에 호수를 방문해 보세요. 북쪽 지방이라 겨울에는 날씨가 춥지만, 강설량은 많지 않습니다.
로나토 델 가르다는 이탈리아 북부의 밀라노와 베네치아 사이, 브레시아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이탈리아의 유명 도시를 탐험하는 여행객들이 조용히 머물 수 있는 오아시스와도 같은 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