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사이드 & 헤이버스웨이트 철도는 레이크 디스트릭트의 멋들어진 시골 풍경을 선사하는 옛날식 증기 기관차 선로입니다. 헤이버스웨이트 역부터 윈드미어 호수의 남쪽 끝까지 운행되죠. 평화로우면서도 그림 같은 기찻길 여행을 한 뒤 이 거대한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시면 좋아요.
증기 기관차의 맨 앞 칸에 승무원과 함께 타면 기차가 움직이는 원리를 배우실 수 있죠. 철도 회사에서 마련한 기관사 체험을 통해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신호 보는 법, 보초 서는 법, 주행하는 법 등을 배운 뒤 기관사가 된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면 집으로 돌아가서도 두고두고 보실 수 있습니다. 기관사가 되어 첫 운행을 마치면 이를 기념하는 증명서와 안내서를 받으실 수 있죠.
배가 고파지면 헤이버스웨이트 역 레스토랑에서 가정식 요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케이크와 갓 구운 과일 스콘 등 전통적인 애프터눈 티를 즐기실 수도 있어요. 윈드미어 증기선을 타고 보네스와 앰블사이드 등 호숫가 여기저기에 자리한 예스러운 마을을 둘러보시는 것도 좋죠.
이 철도의 역사는 185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당시에는 퍼니스 철도로 불렸는데 북부 잉글랜드의 광산에서 석탄과 철광석을 실어 나르며 이 지역의 산업 혁명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이 철도는 1965년에 폐쇄되었다가 8년 뒤 다시 멋지게 개통되었습니다.
철도 운행 시즌은 4월 초부터 10월 말까지이며, 오전부터 오후까지 하루에 여러 차례 운행돼요. 표는 역에서 구매하거나 온라인으로 예매하시면 되죠. 유아는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레이크사이드 & 헤이버스웨이트 철도는 레이크 디스트릭트 국립공원의 남쪽에 있는 윈드미어 호수에서 살짝 남서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10km 거리에 있는 울버스톤에서 차를 타고 북동쪽으로 10분을 이동하면 도착하실 수 있죠. 레이크스 수족관, 플레이데일 플레이그라운즈, 레이크랜드 자동차 박물관 등 근처 명소도 함께 방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