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카카 호수는 고고학 유적지와 아름다운 풍경, 수백 년 된 문화와 생동하는 축제로 관광객들을 유혹합니다. 알티플라노 고원의 여러 타운, 시골 마을과 섬들을 방문하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라마와 이국적인 조류를 관찰하세요. 전통 의복에 중산모를 쓴 농부들과 인사도 나누어 보세요.
페루와 볼리비아의 국경에 걸쳐 있는 티티카카 호수는 안데스 산맥 고지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를 자랑하는 가항 호수인 이곳은 주민들의 정신적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안데스 신화에 따르면 잉카의 창조신 비라코차가 물에서 솟아 태양과 달, 별과 생물을 창조하여 티티카카 호수에서 문명이 발생하게 됐다고 합니다.
깊고 푸른 물이 반짝이는 티티카카 호수변에서는 흥미로운 타운들을 여럿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중앙 허브인 푸노는 식민지풍 건축과 민속 음악으로 유명합니다. 실루스타니의 스카이라인을 장악하고 있는 500년 된 출파 사원을 감상하세요. 푸카라의 도자기 및 도예 미술관을 둘러본 다음 분홍색이 인상적인 람파의 도심 풍경 안에서 휴식을 취하세요. 카파치카 반도에서는 그림 같은 마을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트를 이용하거나 바다 카약 또는 섬 투어를 통해 약 40개에 달하는 티티카카 호수의 여러 섬을 둘러보세요. 케추아어를 사용하는 케추아족이 살고 있는 이슬라 타킬레에서 잉카 이전 시대의 유적지를 탐험하세요. 아만타니 섬에서는 고대 아이마라 족의 풍습에 대해 알아보세요. 아름다운 정원이 인상적인 이슬라 수아시에서는 자연 속 숙박과 한적한 수영을 즐겨 보세요. 떠다니는 우로스 섬에서는 사탕수수로 만든 집에 사는 주민들이 야생 조류를 사냥하고 구식으로 낚시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평화로운 티티카카 호수는 고대 명절 기간이 되면 요란한 음악과 화려한 퍼레이드로 떠들썩한 활기를 자랑합니다. 2월의 칸델레리아 성모 축제, 사순절 전 사육제와 11월의 푸노 주간에 맞추어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티티카카 호수는 리마에서 버스로 20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푸노에서 투어에 참여하여 방문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티티카카 호수의 볼리비아 쪽 명소도 방문해 보세요. 코파카바나에서 맛있는 요리를 즐기고, 신비로운 선 아일랜드와 문 아일랜드의 마을과 신전을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