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야마의 황금 시대에 대해 배워보시고, 전통 일본 건축의 대표적 본보기를 구경하세요. 쿠사카베 민예관에서요. 쿠사카베 문화유산의 집으로도 알려진 이 웅장한 집은 한때 부유한 상인 가문의 소유였습니다. 내부를 구경하며 이 가문이 어떻게 부를 축적했으며, 이를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어떻게 반영했는지 구경해 보세요.
1800년대 지어진 이 집은 돈을 빌려주는 사업을 했던 쿠사카베 가문의 거주지이자 상업소로 다니야라고 불렸던 곳입니다.
건물의 외관을 주의 깊게 둘러보세요. 1600년대부터 1868년까지의 에도 시대 기간의 대표적인 양식을 엿보실 수 있습니다. 2층 구조의 건물은 일본의 노송나무인 히노키로 만든 보와 기둥으로 지지되고 있습니다. 격자 무늬로 섬세하게 새겨진 창문을 감상하고 숯으로 그림 그려진 어두운 외관도 살펴보세요.
내부에는 쿠사카베 가문이 소유했던 가보들을 포함한 드넓은 공간도 있습니다. 불상이 있는 고요한 부쑤마라는 방도 방문하시고 안뜰인 나카니와에서 고요한 순간도 만끽하세요. 돈을 계산했던 칸조바라는 방에서 이 가문의 사업에 대해서도 알아보시고요. 이 외에도 손님과 각종 행사를 열었던 넓은 연회실인 자시키 등을 방문해 보세요.
또한 원래 청주 주조장이였던 요시지마 문화유산의 집 인근에서 다카야마 지배계층의 삶도 엿보실 수 있습니다. 이 사적인 공간이 이제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되고 있습니다.
쿠사카베 민예관은 다카야마의 구시가지의 북쪽 끝에 위치합니다. 인근에는 흥미로운 명소가 많죠. 미야가와 강을 따라 남족으로 거닐면 미야가와 모닝 마켓에서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만나실 수도 있습니다. 산노마치 거리에서 오래된 상점들도 구경해 보세요. 다카야마 역사 예술관에 가는길에 자리합니다. 이 박물관에는 다카야마 시와 기후 현 주변 지역의 역사와 전통적인 삶에 대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쿠사카베 민예관은 다카야마 역에서 동쪽으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 민예관은 매일 개방되며 소정의 입장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