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슬리 농원은 플로리다에서 가장 오래된 플랜테이션 중 한 곳에 있는 박물관으로, 당시 노예들이 어떻게 일하고 살았는지 보여 줍니다. 24헥타르의 부지에 조성된 이 박물관은 18세기의 장엄한 건축물로, 한때는 이 농장의 주인이 소유했었습니다. 경내와 노예 막사, 플랜테이션 하우스를 둘러보세요. 모두 일반에 개방되어 있습니다.
200년도 더 된 집안 곳곳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이 노예 상인의 집에서 벌어졌던 역사와 정치를 상상해 보세요. 건물 외부 전체가 흰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창의 덧문은 녹색입니다. 널찍한 방과 건물 양쪽에 있는 현관도 보세요. 야자수 나무와 강, 저 멀리에 있는 숲 등 그림 같은 경치도 감상해 보세요.
오디오 가이드와 안내판을 통해 흰 저택에 살았던 주인의 삶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농장 노예들의 실제 삶의 모습에 대해 살펴보세요. 이곳에서 재배했던 면, 감귤, 사탕수수, 옥수수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세요.
이 박물관은 국립공원 관리청에서 관리하는 티무쿠안 생태역사보호구역에 속합니다. 이 농장의 이름은 25년간 이곳을 소유했던 노예 상인인 제파니아 킹슬리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이 농장의 경작지는 면적이 한때 400헥타르에 달했으나, 현재는 주변 지역의 대부분이 숲으로 덮여 있습니다. 매일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일반에 개방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킹슬리 농원은 조지아일랜드 요새의 북쪽 끝자락에 있으며, 잭슨빌 도심에서 북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자리해 있습니다. 40분간 평원과 습지, 강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겨보세요. 잭슨빌 국제공항이 킹슬리 농원에서 북서쪽으로 약 37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근처의 관광명소로는 동쪽의 리틀 탤벗 섬 주립공원과 북쪽의 아멜리아 섬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