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 자리한 전등사를 방문해 화려하게 장식된 절의 건축 양식을 살펴보고 고요한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사찰까지 이어지는 경치 좋은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가 잠시 멈추어 서서 전등사를 감싸고 있는 산성을 확인해 보고 전등사 안으로 들어가 건축 양식과 화려한 장식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전등사는 아름다운 모습과 더불어 매우 긴 역사를 지닌 사찰입니다. 이곳의 역사는 무려 1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전국에서도 매우 오래된 사지로 꼽히죠. 현재의 전등사라는 이름은 정화궁주를 기리고자 13세기에 지은 것입니다. 수많은 외침을 비롯해 전등사가 목격한 중요한 역사적 사건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전등사는 삼랑성 안에 자리하고 있어요. 전설에 따르면 단군의 세 아들이 이 산성을 지었다고 합니다.
전등사의 아름다움에 압도될 준비가 되셨다면 사찰 입구로 들어가 보세요. 이곳에서는 대형 전경기와 불상을 만나실 수 있어요. 전등사의 본관이라고 할 수 있는 대웅보전의 외관을 둘러싼 정교하고 다채로운 여러 조각품도 자세히 살펴보세요. 사진을 찍을 만한 곳이 많으니 카메라를 꼭 가져오시고요.
전등사를 둘러본 후 풍부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강화도의 다른 명소들도 함께 보시면 좋아요. 북쪽으로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청동기 시대 유물 부근리 고인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 전등사를 방문해 주변의 아름다운 숲길을 거닐어 보세요. 강화도는 서울에서 차로 90분가량 소요되어서 당일치기 여행에 좋은 여행지입니다. 연등축제가 열리는 4월이나 5월에 이곳을 방문하시면 형형색색의 종이 등불로 더욱 예쁘게 장식되는 전등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