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가키 섬 석회동굴은 인상적인 종유석이 가득한 여러 터널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형형색색의 조명이 수중 암초에서 비롯된 화석과 산호 등의 지형물을 비추고 있습니다. 가이드를 통해 이곳에서 일어나는 신비한 자연 현상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빛으로 밝게 비춰진 동굴을 탐험해 보세요.
햇빛이 뜨거운 오후, 이곳에 들르면 더욱 시원한 은신처처럼 느껴질 거예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악을 들으며 곳곳을 둘러보세요. 길이 평평하고 관광하기 편하게 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하고 오셔도 좋습니다. 더 좋은 것은 이 동굴에서 서식하는 특이한 동물을 보실 수도 있다는 것이죠.
동굴 속 여러 공간을 둘러보실 때, 바닥이 축축하니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이 동굴은 아직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즉, 지속적인 물의 흐름으로 인해 석순과 종유석이 계속해서 자라고 있죠. 동굴 속 길은 구불구불하게 660m 정도 이어져 있으며, 총 동굴 길이는 약 3,200m입니다.
다양한 종유석 모양을 관찰해 보는 것도 흥미로워요. 석회암석 표면에 새겨진 복잡한 무늬도 관찰해 보세요.
출구 옆에는 기념품 상점이 있어 동굴과 관련한 다양한 물건을 구경하거나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터널 관광을 마친 후에는 인근 레스토랑에서 허기진 배를 달래보세요.
동굴 관광 시에는 입장료를 내셔야 하며, 어린이 및 단체 방문객은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부터 이른 저녁까지 운영되니 편하신 시간에 들러보세요.
이시가키 섬 석회동굴은 섬의 남서쪽, 반나 공원 자연보호구역의 남쪽 끝에 있으며 이시가키 공항까지는 차로 20분 정도 걸립니다. 또한 이시가키 시의 다운타운에서 여기까지 걸어 오시는 경우에는 40분 정도가 걸립니다. 이시가키 댐, 지도 공원, 마에스트로 골프 코스 등 인근 명소도 잊지 말고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