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전쟁 당시에 맡은 역할 때문에 '로켓 도시'라고도 하는 헌츠빌은 앨라배마 북동부 지역에 자리한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 웅장한 연방 양식의 건축물과 흥미로운 박물관에 들러 우주 탐사에서 헌츠빌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맡았었는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테네시 리버 밸리에서 앨라배마의 울창한 습지대를 둘러보고 야생화와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해 보세요.
헌츠빌의 매력적인 박물관과 역사 지구에 가면 200년 전부터 이어져 온 헌츠빌의 헌법사를 살펴보실 수 있어요. 앨라배마 컨스티튜션 빌리지에서는 마치 1819년으로 되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죠. 이 실외 박물관에서는 재현된 건물과 당시 복장을 입은 직원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트위크넘 역사 지구에도 들러 보세요. 이곳은 헌츠빌이 처음 세워진 장소입니다. 독립전쟁 당시 헌츠빌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아보고 잘 보전된 도시 철도차량기지를 구경해 보세요.
헌츠빌은 인근 지역에서 미국 최초의 위성이 발사된 직후인 1958년부터 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우주 로켓 센터에 가서 우주 비행사를 달로 보내기 위해 만든 우주선, 새턴 5호를 실물로 확인해 보세요.
빅 스프링 국제공원을 따라 거닐며 헌츠빌 최고의 녹지 공간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원에는 헌츠빌 미술관과 공연예술장인 본브라운 센터가 있으며, 축제도 계속해서 열린답니다. 4월의 역동적인 패노플리 아트 페스티벌이나 9월의 빅 스프링 잼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해 보세요.
감탄을 자아내는 식물들과 유익한 정보를 선사하는 헌츠빌 식물원에 가면 앨라배마의 습지 생태계를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앨라배마의 햇살이 어룽거리는 숲 속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식물원의 드넓은 잔디밭에 앉아 여유를 누려 보세요.
앨라배마 제4의 도시인 헌츠빌은 앨라배마 북동쪽에 있는데, 버밍햄에서 북쪽으로 차를 타고 162.5km 이동해야 다다르실 수 있습니다.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도심에서 서쪽으로 24km 떨어진 헌츠빌 국제공항에 도착하시게 됩니다. 도시까지 운행되는 여객 열차는 없지만 버스 노선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헌츠빌은 여름에 덥고 습하기 때문에 날씨가 쾌적하고 흥미로운 축제가 열리는 가을에 방문해서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