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가파크 식물원(Botanischer Garten Grugapark)은 전문적으로 선별된 부지에 전세계 식물들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이곳에 심어져 있는 이국적인 식물들을 둘러보거나 그루가파크 식물원의 흥미로운 전시를 구경하면서 베스트팔렌의 전통적인 농가 정원이 어떤 모습인지 알아보세요. 열대 우림, 미국 야생화 목초지, 지중해 연안의 매혹적인 식물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식물원의 첫 구획에 식물이 심어진 것은 1927년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은 후 정원은 1965년 에센 독일조경박람회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노르트 라인-베스트팔렌에서 가장 오래된 삼나무의 심어져 있는 유서 깊은 침엽수 컬렉션을 구경해 보세요. 수련이 핀 예쁜 연못이 있는 아름다운 장미 정원도 식물원에 초기에 식물을 심은 또 다른 곳입니다. 1920년대 베스트팔렌의 시골집 정원을 방문하여 전통적인 방식으로 심어져 있는 약용 식물, 요리용 허브, 채소 등을 살펴보세요.
관목 구역에는 아시아, 미국, 유럽에서 온 수천 그루의 희귀종과 외래종 관목들이 있습니다. 알파인 정원으로 향하면 아펜니노 산맥, 카르파티아 산맥, 카프카스 산맥의 식물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미국산 풍나무와 대왕참나무에 둘러싸여 있는 숲 계곡 구역은 푸르른 목초지에 다리를 쭉 뻗고 쉬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앉을 수 있는 또 다른 쾌적한 장소는 연못 곁의 Margarethensee입니다. 지중해 오렌지 온실 안을 거닐면 예쁜 월계수, 대추야자, 감귤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무성한 열대 식물이 있는 현대식 온실에도 꼭 들러보세요. 다육식물과 아프리카에서 온 건조 기후 식물과 같은 사막 식물도 볼 수 있습니다. 분재 정원을 둘러보면서 미니어처 식물 세계를 경험해 보고 오스트리아 예술가 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가 설계한 집의 장난스러운 건축 양식을 확인해 보세요.
그루가파크 식물원은 에센 남서부에 있는 그루가파크의 큰 구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공원에는 동물원과 바베큐 장도 있습니다. 식물원은 소정의 입장료를 받지만 주변의 공원은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식물원과 공원은 모두 지하철이나 자동차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