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시넷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자연 그대로의 야생동물 서식지를 만나보세요. 태즈메이니아 와인과 갓 따온 신선한 굴을 여유롭게 맛보며 해저드(Hazards) 산맥 너머로 지는 해를 감상해 보세요. 수평선 위로 보이는 고래 무리를 찾아보세요. 이 공원에는 쥐캥거루, 바늘두더지, 주머니고양이와 웜뱃과 같은 호주의 다른 대표적인 동물들도 살고 있습니다.
콜스베이 이후로는 차량 출입이 통제되고 정문이 공원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주로 걷거나 배를 이용해 여행해야 합니다. 짧은 산책로부터 2~3일에 걸쳐 해저드 산악을 통과하는 프레이시넷 반도 순환로(Freycinet Peninsular Circui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하이킹 코스가 있습니다. 그림 같은 와인글래스 베이로 향하는 숲 산책로도 꼭 이용해 보세요. 이따금 해변의 백사장 위를 뛰어다니는 쥐캥거루(작은 캥거루와 같은 유대목 동물)를 사진에 담아보세요.
이 반도는 이끼 덮인 아름다운 화강암, 현무암과 조립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드높은 절벽과 섬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능숙한 암벽 등반가라면 암벽을 타고 올라가 가까이서 살펴보세요. 카약을 빌려 타고 콜스베이, 프렌드리 비치(Friendly Beaches)와 해저드 비치(Hazard Beach)를 둘러보며 하루를 즐겨보세요. 스하우텐 아일랜드(Schouten Island) 주변에서는 물개와 펭귄을 찾아보세요. 이러한 활동들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날씨가 따듯한 11월부터 4월까지입니다. 태즈메이니아의 날씨는 변덕스러운 편에 속하므로 무엇을 하든 항상 충분한 준비물과 안전한 복장을 챙기도록 하세요.
겨울에는 보트 투어에 참여하여 더 깊은 바다에서 이동하는 고래 무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전세 보트를 타고 저녁에 먹을 참다랑어를 낚아보세요. 허탕을 치더라도 콜스베이 수산시장이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장에서는 육즙 가득한 홍합, 바닷가재나 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프레이시넷으로 가는 길에 있는 포도원에서 구입한 와인을 곁들여 해산물 요리를 즐겨보세요.
이 국립공원은 북서부의 론서스턴(차로 2시간)과 남서부의 호버트(차로 2시간 30분) 사이의 편리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 두 도시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매일 운행됩니다. 멜버른에서 카 페리를 타고 데본포트로 오는 경우에는 버스나 차량을 이용하세요. 숙박을 할 경우 만의 경치가 보이는 곳에서 야영을 하거나 소박한 산장 또는 호텔 객실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