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 주민들의 식탁에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돌라치는 8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늘 바쁘고 활력이 넘치는 시장입니다. 돌라치는 산지 재배한 농산물, 치즈 등 홈메이드 음식, 신선한 생선과 유기농 과일 및 야채 등을 판매하는 소매상과 농부들이 애용하는 전통 시장입니다. 이 지역을 여행할 때 반드시 들러보셔야 할 명소 중 하나입니다. 자그레브 주민들 사이에 섞여 시장 가판대를 둘러보고, 수제 제품을 시음하고 현지의 맛을 경험해 보세요.
1930년대 시 당국이 최초 설립한 시장은 크로아티아의 정치적 격동과 불안 속에서도 살아남았습니다. 슈퍼마켓의 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물건을 사러 오는 손님들로 시장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시장은 실내와 야외, 천막 형태로 펼쳐져 있습니다. 야외 광장 중앙에서 출발해서 감자와 옥수수, 무화과와 견과류에 이르기까지 형형색색으로 진열된 크로아티아의 제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반 옐라치치 광장으로 통하는 골목에서 우회하면 꽃을 파는 노점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크기와 색이 다양한 꽃과 식물들로 가득한 꽃집들은 시장에서 반드시 구경할 만한 관심 포인트입니다.
덮개가 씌어있는 부분의 고기, 생선 그리고 유제품은 예약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저녁 준비를 위해 장을 보면서 노점상들과 가격을 놓고 흥정할 수 있습니다.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길거리 음식도 있습니다. 노점에서 판매하는 sir i vrhnje(코티지 치즈와 사워 크림)과 다양한 훈제고기를 찾아보세요. 시장의 북쪽 끝에는 친구와 가족을 위한 선물, 다양한 기념품과 판매를 위한 기념품 뿐만 아니라 아주 맛있는 크로아티아 꿀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돌라치 시장은 반 옐라치치 광장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에 오려면 트램을 타고 Trg J. 옐라치치 역에서 내리세요. 시장은 매일 이른 아침부터 오후 중반까지 문을 열고 주말에는 문을 일찍 닫습니다. 토요일은 특히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인파를 피해 주중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