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를 간직한 데고야도 극장은 과달라하라 도심 근처에 위치한 유명한 극장입니다. 이 극장은 19세기 중반부터 도시의 활발한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극장을 방문하여 웅장한 건축물을 살펴보고 마음을 사로잡는 공연도 관람해 보세요.
16개의 코린트식 기둥이 피라미드 모양의 지붕을 받치고 있는 신고전 양식의 극장 외관을 감상해 보세요. 로베르토 몬테네그로가 페디먼트에 그린 벽화는 아폴로와 아홉 뮤즈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웅장한 현관을 지나 반짝이는 대리석 바닥을 걸어가면 천장에 걸려 있는 아름다운 크리스털 샹들리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극장 안의 빨간색과 금색의 벽을 장식하고 있는 유명 회화들을 구경해 보세요. 가장 유명한 작품은 단테의 신곡 제4악장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펠리페 카스트로가 무대 앞 부분 아치에 그린
극장은 1866년에 람메르무어의 루치아(Lucia di Lammermoor)라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은 극장에서 고전 연극과 기타 콘서트에서 발레와 오페라에 이르는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야간에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는 날이 있지만 일찍 가야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극장 투어에 참여하여 극장의 흥미로운 역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이 극장은 원래 유명한 멕시코 극작가의 이름을 따서 알라르콘 극장이라고 불릴 예정이었지만, 극장 건축을 착수시킨 주지사 산토스 데고야도가 극장이 완공되기 전에 전투에서 목숨을 잃게 되자 그의 이름을 따서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건축된 이후로 수 차례의 재보수 공사를 거쳤습니다.
데고야도 극장은 과달라하라의 역사 지구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으며 근처에는 위인의 무덤이 있는 건축물, 밀랍인형 박물관(Wax Museum)과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을 비롯한 여러 명소가 있습니다. 극장은 플라자 유니베르시다드(Plaza Universidad)와 산 후안 데 디오스(San Juan de Dios) 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므로 트램을 이용해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데고야도 극장은 매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개방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