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출발인 항공편이 결항되서 근처에서 자려고 급하게 공항에서 가까운 곳으로 예약한게 잘못이었음... 늦게 예약한 탓도 있지만 예약하고 2~30분 뒤에 호텔 갔는데 예약이 된 줄도 모르고 있고 게다가 미리 청소도 안 해둔건지 급하게 객실키 들고 올라가서 한참을 기다리다 방에 들어갔네요.
창문은 창문이라고 할 수도 없을 만큼 작고 방충망 같은 거만 달랑 하나 붙어있어서 열고 닫고 할 수도 없었고, 커피포트 안에는 개미들이 득실거리고, 방에서 벌레가 돌아다니고, 이불과 베개는 알 수 없는 얼룩들로 가득하더라구요
도저히 거기서 잘 수가 없어서 들어간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서 환불 요청을 했더니 매니저랑 얘기해야하는데 매니저가 지금 자고 있으니 아침에 다시 와서 얘기해라는 말만 반복하고, 아님 같은 등급인 방인데 창문이 있는 방으로 바꿔주겠다고 그러시네요?
청결+관리 둘 다 최악인데 창문이 있는 방으로 가면 뭐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단순히 그 상황을 회피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였네요.
직원들 태도에 더 불쾌했습니다. 가격 대비 괜찮았다고 하시는 후기보고 괜찮겠지 했는데, 돈 주고 벌레 물리고 몸이 가렵고 싶으시다면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