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테스 홀 및 컨트리 파크는 에드워드 7세 시대의 상류층 귀족과 하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클래식한 가구와 설비를 감상하고 아름답게 보존된 정원과 농지도 둘러보세요.
16세기에 지어진 이 홀은 지역 최고 명문가들이 거주했던 저택이었으며 1851년 빅토리아 여왕이 리버풀을 방문하던 당시에는 숙소로도 사용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세프턴 백작 칭호를 받은 몰리뉴 가문이 이곳에 살았습니다. 1972년 백작이 죽은 후 이 저택과 경내는 대중이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되었습니다.
홀 내부로 들어가면 몰리뉴 가문에서 아꼈던 화려한 가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가구가 당시 가구이며 일부 객실에는 마네킹이 있어 과거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4월과 9월 사이에 방문하면 담장이 처진 멋진 빅토리아풍 정원을 거닐어 보실 수 있습니다. 한때 홀에 살았던 사람들을 위한 농작물이 재배됐던 채소밭과 역사적인 식물 컬렉션을 구경해 보세요. 이국적인 야생화와 나무가 심긴 글래스하우스 식물원도 방문할 만합니다. 경험이 풍부한 현지 원예사들이 식물원 내에 항상 있으며 정보를 제공하거나 질문에 답해 드립니다.
홈 팜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운영 중인 농장을 둘러보고 희귀한 동물들도 구경해 보세요. 농장이 문을 닫기 전 오후 중반에 먹이 주는 시간이 있으니 이에 맞춰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이 시간 이후에는 저택 경내에서 풀을 뜯는 말과 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골 정원을 탐험하며 수풀과 연못에서 자라는 다양한 야생화를 찾아보세요. 어린이를 위한 어드벤처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여름에는 승마 레슨과 오리엔티어링 코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크록스테스 홀은 매일 개방됩니다. 정원과 농장의 개방 시간은 연중 변경됩니다. 홀, 농장과 정원 각각에 별도로 입장료가 부과되며, 모든 입장이 포함된 가족 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