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캉트네르 공원 또는 쥬빌리 공원으로 알려진 이곳은 도심 공원이자 국립 기념 공원이랍니다. 30헥타르 규모의 드넓은 이 공원은 레오폴드 2세가 벨기에 독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설했습니다. 공원의 이곳 저곳으로 뻗어 있는 산책로와 잘 가꾸어진 잔디 사이의 대형 아치는 여러분이 공원에 들어서자 만날 수 있는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식물이랍니다. 생캉트네르 공원에는 세 개의 박물관이 있으며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주변 명소 관광을 끝낸 후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랍니다.
공원의 남쪽 박물관에는 오토월드가 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잘 갖추어진 자동차 박물관이죠. 1886년부터 이어져 온 400여 대가 넘는 자동차들을 구경해 보세요. 왕년에 럭셔리함으로 이름을 날렸던 차들을 구경하며 상류층 삶도 상상해 보세요. 박물관을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시대에 따른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말이 끌던 수레에서부터 시작해 "미래"를 의미하는 상징적인 빈 공간까지 말이죠. 남쪽 박물관의 나머지 반은 생캉트네르 미술관이랍니다. 이곳에는 터치를 통해 예술 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완성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박물관도 있습니다.
북쪽 박물관은 왕립군사 역사박물관이죠. 벨기에의 군사 역사를 둘러보면서 F-16 전투기와 19세기 군사 유물들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박물관의 윗층으로 올라가시면 공원 아치의 꼭대기에 다다르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브뤼셀의 유럽 지구 전망을 맘껏 즐겨 보세요.
현지인들과 똑같이 그늘진 공원을 거니시며 휴식을 취하시거나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셔도 좋답니다. 아치 전경에 위치한 분수는 사진을 찍기에 인기 있는 장소죠. 아름다운 아치를 배경으로 공원의 그늘진 공간을 제공한답니다.
생캉트네르 공원은 브뤼셀 유럽 지구에 위치하며 차 또는 지하철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인근에 유료 거리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공원은 매일 오픈합니다. 공원은 무료이지만 박물관에는 입장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