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호텔에서 촬영해둔 사진과 실제는 좀 차이가 있는데, 여기는 사진과 거의 같았습니다. 호텔 입구는 그렇게 럭셔리호텔로 보이지 않는데, 로비 들어가는 순간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직원들도 영어 잘 사용하고 친절하구요, 저희는 체크인을 좀 늦게 하고 다음날 밤비행기여서 2시간 레이트 체크아웃 하도록 해주었어요. 로비, 복도, 객실, 레스토랑 모두 아주 고급스럽고 사진찍기 좋습니다. 객실이 특히 좋았는데 목재들이 아주 훌륭하고 천장이 높고, 침구도 편안했어요. 공간도 넓습니다. 욕실 청결도도 훌륭하고 욕조가 거의 침대크기에다가 욕조 뒤의 창문 너머 인테리어에서는 막 물도 흘러나오고 아주 좋았어요. 테라스에 테이블과 썬베드도 있습니다. 테라스에서 수영장과 강가 뷰를 볼 수 있습니다. 수영장은 전체가 1.2미터로 안전하고, 인피니티풀이에요. 꽤 넓습니다. 수영장 매립형(?) 바도 있어서 칵테일 한잔 하면서 즐기기 좋아요. 하지만 강가이기 때문에 모기가 엄청난 것은 주의해야합니다. 한시간정도 수영장에 있었는데 모기 열군데 물렸어요. 수영장 가시면 바로 물에 들어가서 몸 좀 적시셔야 그나마 덜 물려요. 객실에서 레스토랑으로 이어지는 곳에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레스토랑이 24시까지 영업을하여 23시쯤에 저녁을 먹었는데요, 늦어서 그런건지 음식이 아주 맛있지는 않았어요. 음료는 싱겁고 팟타이와 폭립에서는 아주평범한 맛과 케챱 맛이 났습니다.. 고급 호텔 요리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조식은 괜찮았습니다. 과일과 과일쥬스가 잘 나옵니다. 직원들이 친절하고 어디를 가건 모두 인사하고 필요한 것 있느냐 물어줘서 좋았습니다. 로비 데스크 뒷쪽에 작은 도서관도 있고, 기념품샵도 있으니 체크아웃 후에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깨끗하고 럭셔리해서 굉장히 만족한 1박이었습니다. 다음에 치앙마이를 가게되면 라티란나 리버사이드에서 계속 지내고 싶네요. 공항까지 택시비는 210바트 정도 나옵니다. 이곳에서 가까운 센트럴플라자 쇼핑몰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너무 오래되고 볼것없는 쇼핑몰이에요. 시간 비시면 차라리 다시 마야몰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