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해안의 훌륭하게 복원된 카스텔로 델 포칼레를 방문하여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투명한 티레니아 해의 바닷물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해적의 만'의 아름다운 전경을 둘러보세요.
카스텔로 델 포칼레는 리보르노의 남쪽 해안을 수놓고 있는 오래된 요새와 감시탑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요새와 탑들은 과거에 해적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했습니다. 차를 타고 해안을 따라 달리며 푸르른 지중해 바다와 초목으로 뒤덮인 분홍빛 암석 및 절벽을 감상해 보세요.
목적지에 도착하면, 두 줄로 난 창문과 세 개의 둥근 탑으로 된 카스텔로 델 포칼레의 웅장한 전경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16세기, 강력한 권세를 누리던 메디치 가에 의해 감시탑으로 지어진 성은 19세기 말엽에 이르러 신중세 양식의 주택으로 개조되었습니다. 최근에 이르러 또 한번 개조를 거친 성은 주거용 건물로 거듭났습니다. 옆에는 비교적 최근에 증축된 사각 탑이 서 있습니다.
암석의 남쪽 노출부로 가서 지중해를 배경으로 웅장하게 솟은 성을 한눈에 담아 보세요. 한적하고 조용한 이곳에서 야외 소풍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더운 날에는 스노클링 장비를 장착하고 투명한 물속으로 뛰어들어 바닷속 생물을 관찰해 보세요. 해질 무렵에는 성 뒤쪽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색을 카메라에 담아 보세요.
카스텔로 델 포칼레는 리보르노 남쪽으로 5.5마일(9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리보르노에서 버스나 렌터카를 이용하여 갈 수 있습니다. 구불구불 해안선을 따라 15분을 이동하면 성이 나옵니다. 성은 개인 소유 주거지이므로 입장이 불가능하지만, 인근 지대는 공공 지역이니 마음껏 둘러보세요.
이곳에서 남쪽으로 1.8마일(2.9km) 떨어진 카스텔로 손니노를 함께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스텔로 델 포칼레와 카스텔로 손니노 사이를 왕복하는 버스를 이용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