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차트 가든의 화려한 꽃과 아름다운 분수는 마치 판타지 영화 세트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이곳에서는 피어나는 꽃과 같이 화려한 색으로 퍼지는 불꽃놀이를 감상하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사진 잔디밭에 앉아서 콘서트를 즐기실 수 있어요. 또한, 보트 투어, 회전목마, 환상적인 밤 분위기를 연출하는 조명 등도 빅토리아의 이 명소를 인기 여행지로 만드는 주요 요소이죠.
이곳은 원래 시멘트 사업을 운영하던 부차트 부부가 1900년대 초 빅토리아 섬에서 석회암 채굴장으로 이용하던 공간으로, 부인인 제니 부차트가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기 시작하면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인 로버트는 정원에 가져다 놓을 장식용 새를 서서히 늘려갔으며 이들의 손자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정원을 발전시켰죠. 현재까지도 부차트 가족 소유인 이 역사적 명소는 꼭 방문해야 할 여행지에 속합니다.
부차트 가든이 간직한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정원 곳곳을 구경해 보세요. 오래된 채석장에 위치한 선컨 가든과 일본 및 이탈리아식으로 꾸며진 정원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죠. 이곳의 식물은 시즌에 따라 바뀝니다. 봄에는 다양한 색의 튤립이나 작살나무를, 가을에는 풍성한 색의 관상수를 보실 수 있어요.
또한, 부차트 가든에서는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어린이 파빌리온에는 손으로 조각된 회전목마인 로즈 캐러셀이 있어 아이들과 이용하기에 좋아요. 토드 인렛의 호수를 떠다니는 보트에서 휴식도 취해 보세요. 승객들은 호수 이곳저곳을 유영하는 보트에서 선장이 제공하는 흥미로운 정보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티켓을 구입해 정원의 밤 풍경을 구경하시면 좋은데요. 눈을 사로잡는 각양각색의 조명이 나무와 꽃을 더욱 환상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이 정원에서 5번째 환상적인 시즌에 해당하는 크리스마스에는 아름다운 장식도 구경하실 수 있어요.
잔디밭에 편하게 앉아 음악 공연을 감상하실 수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현대적인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록 밴드, 교향악단, 세계적인 공연단의 멋진 공연을 보실 수 있어요. 특히 여름에는 토요일 밤마다 여러 행사 일정의 마무리로 환상적인 불꽃놀이가 펼쳐지죠.
부차트 가든은 빅토리아 외곽에 있으며 도심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면 3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도시에서 버스를 이용하시거나 차로 이동 후 공원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입장료는 시즌에 따라 다르며 아이나 인원 수가 많은 단체 입장 시에는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