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7,아이4명 총 11명, 바베큐가 필수, 숙박에 큰 돈 쓰지말고 먹을거에 집중하자라는 마음으로 숙소를 고르다 보니 숲속애 통나무마을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화장실이 1개라는게 엄청 신경 쓰였지만 다들 1박2일이고 여름도 아니니 씻는거 나중에 집 가서 씻자 괜찮다 해서 예약. 바로 약 50m 거리에 공용화장실이 있어서 엄청 불편하다 정도는 아닐 정도였지만 화장실이 하나 더 생겼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오랜된 펜션인데 청결도는 생각한거보다 깨끗했고 수건과 이불은 엄청 넉넉하게 주셨어요. 방도 미리 살짝 보일러 틀어 놓으셔서 따뜻했고 밤에 추울때 온도 올리니 지글지글 하더라고요.
바베큐도 숯, 석쇠, 토치용 가스 등 다 해서 17,000원
바베큐할때 엄청 추우면 어쩌지 했는데 그래도 바베큐 하는곳이 좀 막혀 있어서 덜 추웠고 애들은 원터치 텐트를 데크에 펴주니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좀 오래되서 삐걱삐걱 소리나긴 했지만 위험한거 같진 않았어요. 2층에도 방이 엄청 넓더라고요. 11명이 생활하기 좁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잘 놀고 왔어요. 순차적으로 리모델링 중이라고 하셨는데 화장실만 하나 더 생긴다고 또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