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티아티아 급류의 댐문이 열리는 순간 쏟아져 나오는 힘찬 물살을 감상해 보세요. 좁다란 협곡을 순식간에 채운 물살은 여러 지점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도보나 산악 자전거로 부시랜드 탐험에 나서세요.
아라티아티아 급류는 인근 발전소에서 수력 발전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문이 열리면 초당 9천 리터의 속도로 물살이 쏟아져 나옵니다. 수문이 닫히면 금세 잔잔한 개울로 변모하는 모습도 흥미롭습니다.
이곳은 피터 잭슨의 영화 <호빗>에 등장하면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난쟁이들이 엘프들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배럴에 올라 물살을 타는 장면이 기억나시나요? 난쟁이들이 배럴에 기어오르자 배럴들은 맹렬한 기세로 물살에 떠내려갔답니다. 실제 촬영 당시에는 배우들이 물을 탄 것은 아니니 안심하세요.
물살은 총 1km의 거리를 28m의 높이로 떨어집니다. 바위투성이 절벽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중 한 곳에서 물 쇼를 관람하세요. 아라티아티아 로드 위에 있는 댐 다리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제트 보트 투어에 참여하여 급류를 직접 타 볼 수도 있답니다.
인근 오지를 탐험해 보세요. 아라티아티아 로드 인근, 와이카토 강을 따라 조성된 아름다운 보호구역을 하이킹이나 산악 자전거로 둘러보세요. 142헥타르의 보호구역을 가로지르는 트레일은 2시간 정도 걸립니다. 토종 동식물을 구경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아라티아티아 급류는 타우포 북쪽으로 약 10km 거리에 있는 스테이트 하이웨이 1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호수변 타운에서 렌터카나 택시, 버스를 이용하세요. 댐문은 연중 매일 하루에 여러 차례 열립니다. 여름철에는 빈도가 잦아집니다. 타우포 방문객 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