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볼 해변은 색다르면서도 평온한 분위기로, 방랑하는 여행자들을 끌어모으곤 합니다. 인기가 많은 장소이지만, 이곳만의 평온한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한 지역 캠페인 덕분에 주변에 큰 규모의 리조트가 없습니다. 곱고 새하얀 모래가 펼쳐진 해변가를 따라 카페와 식당이 들어서 있습니다.
지역 출신을 포함한 전 세계 음악가들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거나 요가 및 명상 활동에 참여하세요. 해변가에 부는 바람을 타고 패러글라이딩이나 카이트 서핑을 즐겨 보세요. 아람볼 마을에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변에서 떨어진 밀림 골짜기에 있는 반얀트리 리조트를 방문해 보세요. 그 곳에는 돈바위라 불리는 조각이 있는데, 거기엔 이렇게 새겨져 있습니다. "나눌 수 있으면 나누세요. 필요하다면 가져가세요." 가난한 지역민들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비교적 금전의 여유가 있는 관광객들이 동전이나 지폐를 기부하도록 권장하는 문구입니다.
지난 10여 년간 소규모 카페나 식당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인도 음료인 망고 래시부터 먹음직한 미국식 햄버거까지 다양한 식음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아 주 전역에서 모여드는 상인들과 기념품이나 병 음료 가격을 흥정하는 재미도 느껴 보세요.
숙박 가능한 해변의 오두막을 찾아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일어나 가까운 칼라차 해변을 따라 거닐어 보세요. 경치 좋은 담수 산호 주변을 거닐 수도 있고, 인접한 정글에서 원숭이나 열대 조류를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해변의 상인들에게서 사는 것보다는 직접 챙겨가는 편이 낫습니다. 일부 상인들이 가짜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5월에서 10월 사이는 장마를 동반한 우기이니, 이를 고려해서 여행 계획을 세우세요.
아람볼 비치는 고아 주의 서쪽 해안에 있으며, 그 북쪽에는 칼라차 해변이, 남쪽에는 만드렘 해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볼림 공항에서 차로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초뎀 마을은 해변으로부터 12km 떨어져 있습니다. 아람볼 해변은 자연적인 아름다움과 평화로운 분위기로 고아 주 내에서도 유명하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