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80년 티투스 황제 시대 때 완공된 콜로세움은 로마 제국 시대에 지어진 가장 큰 원형 경기장입니다. 검투사들의 시합, 공개 처형 및 전투 재연 공연 등이 펼쳐졌던 이곳은 한때 정기적으로 50,000여 명의 관중들이 모였던 곳이죠. 이제 환호하거나 야유를 보내는 관중은 없지만, 건물 자체는 오늘도 로마의 중심부에서 지진, 돌 도둑 및 자동차 오염에 반항하며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죠.사전에 계획하여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 팔라티노 언덕 입장이 모두 가능한 티켓을 구입하시면 긴 줄을 기다리실 필요 없이 이 역사적인 장소로 바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야한다고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여러분이 들어가서 볼 이 거대한 원형 경기장은 그만큼 기다릴 만한 가치가 충분하니까요. 좀 더 효과적으로 구경하시려면 현지 안내원과 함께하는 투어에 합류해 보세요. 또한, 개별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실 수도 있습니다. 비록 콜로세움의 내부는 많이 훼손되었지만 그래도 볼거리가 여전하답니다. 이곳의 중앙에는 지하 통로들로 이루어진 지하실이 있으며, 그 위가 경기장으로 이용되었었죠. 기둥과 식물들 사이를 거닐며 찬찬히 구경해 보세요.검투사들이 관중들 앞에 나서기 전에 준비하던 장소인 지하 터널의 구불구불한 통로들을 돌아다니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콜로세움의 3층도 방문해 보세요. 이 관광은 특별 가이드로 가능하며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셨다면 전체 외부 건물을 산책하며 3층 규모의 석회암 아치를 감상하고 전체 구조물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살펴 보세요. 특히 미학적인 의미보다는 군중들을 통제하기 위한 중요한 의미로 지어진 아치의 가장 아래층에 주목해 보세요.검투사들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야생 동물들이 서로를 사냥하던 시대는 갔지만, 콜로세움은 화려한 배경 덕분에 여전히 폴 매카트니, 사이먼 & 가펑클 등 빅 스타들의 여름 콘서트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방문하시기 전 항상 어떠한 일정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콜로세움은 로마 중심부에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 및 지하철 역 콜로세오(Colosseo)가 모두 가까이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