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구(4th Arrondissement)는 파리의 중세 중심지입니다. 고개를 돌리면 볼 수 있는 거리의 교회, 오래된 주택, 박물관들에서 역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 중심지는 르 마레(Le Marais)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 아래 지역은 애정을 담아 게이 파리(Gay Paris)라고 부릅니다. 이 지역을 산책하면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물들을 보면서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구의 관람 포인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트르담 대성당(Cathédrale Notre Dame de Paris)으로, 이 건물은 12세기에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넓은 광장에서 가까이 다가가면서 매혹적인 고딕 양식의 외관을 감상해 보세요. 지하실을 자세히 살펴보면 강가 쪽에서 로마 시대의 주춧돌도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건축학적 보석은 파리 시청(Hôtel de Ville)입니다. 화려한 장식과 하얀색 석조 외관을 감상해 보세요. 동일한 이름의 지하철역을 통해 바스티유(La Bastille)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요새이자 교도소 건물의 석조 잔해를 살펴보세요. 시청 근처에는 동성애 문화가 담긴 바, 레스토랑, 상점들이 있습니다. 저녁에 이성애자 또는 성소수자 디스코 파티에 참가하여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파리의 현대 예술을 감상하고 싶다면 조지 퐁피두 센터(Centre Georges Pompidou)를 방문해 보세요. 독특하고 흥미로운 건물로, 기계 공학적인 관과 사다리가 있는 건설 현장을 연상시킵니다. 그림과 컨템포러리 작품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외부의 생기 넘치는 광장에 있는 카페에서 휴식을 취해 보세요. 우아한 스트라빈스키 분수(Stravinsky Fountain) 주변에서 거리 공연과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을 것입니다.
쾌적한 보쥬 광장(Place des Vosges)의 정원도 웅장한 분수와 잘 다듬어진 생울타리가 있어 휴식하기 좋은 곳입니다.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계획 광장 중 하나로, 역사가 1605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직사각형의 지역은 센 강(Seine River)과 시테 섬(Île de la Cité)을 포함하는 도심에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생폴(Saint-Paul) 또는 퐁 마리(Pont Marie) 역에서 내리면 이곳의 중심에 닿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 1, 4, 7, 11호선이 이 지역을 통과합니다.
4구의 자유로운 분위기는 파리 중심의 중세의 모습과 대비를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