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바는 도쿄 베이 매립지에 건설된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중심지입니다. 원래는 300여 년 전 에도를 지키기 위해 세워졌지만 1980년대에 섬들을 서로 연결하면서 거대한 상업 지구로 탈바꿈하게 되었죠. 오늘날 이곳은 놀라운 건축물과 야외 공간, 도쿄의 환상적인 전망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섬의 랜드마크로는 우선 후지 TV 빌딩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일본의 후지 TV 본사죠. 이 특별한 빌딩의 외관은 32m 높이의 실버 구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 구형 건물에는 전망대가 있어 관광객들은 도쿄 베이와 오다이바의 전망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내부에는 네트워크 역사와 프로그램에 대한 전시를 구경할 수 있고, 일본 최대 인기 TV 쇼의 캐릭터 기념 물품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인근의 텔레콤 센터에서는 이 후지 TV 빌딩을 더욱 잘 전망할 수 있습니다. 이곳 역시 최신식 현대 빌딩이죠. 맑은 날에는 도쿄 스카이 트리에 올라 먼 곳에 있는 후지 산도 전망해 보세요.
아쿠아시티 오다이바 빌딩 5층의 고메 존에서는 일본 전역에서 온 라면 요리를 맛보실 수도 있습니다. 1,400m의 지하수를 끌어 올려 자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오에도 온센에서의 휴식도 근사하겠죠. 일본과학미래관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로보트를 더욱 실감나게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비너스 포트에서 다양한 쇼핑도 즐겨 보세요. 18세기 유럽 마을을 모델로 디자인된 곳이랍니다. 수백 개의 부티크 숍과 레스토랑을 비롯해 이 몰에는 일본 최대의 화장실도 있죠. 오다이바의 115m 높이 페리스 윌 대관람차도 타보세요. 오다이바는 도쿄 젊은이들의 인기 있는 데이트 장소로 그 중 페리스 윌의 인기는 최고죠.
오다이바는 2층 규모의 레인보우 브릿지로 도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쪽에 있는 보행자 길을 이용해 오다이바까지 걸어서 이동해 보세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하는 이 산책은 특히 어두워진 후 다리에 조명이 들어올 때 하시는 것이 최고랍니다. 물론 모노레일 또는 수상버스를 타고 이동하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