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너리 로(Cannery Row)의 트렌디한 클럽에서 공연 중인 인디밴드에서 컨트리 뮤직 명예의 전당 및 박물관에 이르는 어느 곳을 쳐다보든, 내슈빌의 활기 넘치는 문화를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컨트리 음악의 본산(The Mother Church of Country Music)이고도 불리는 라이먼 오디토리움에서는 지난 100년간 행크 윌리엄스와 조니 캐쉬를 비롯한 수많은 음악계의 전설들이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그랜드 올 오프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생방송 라디오 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수십 군데의 친근한 장소들도 있습니다. 블루그래스 팬은 스테이션 인(The Station Inn)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5 스폿(The 5 Spot)은 흥겨운 로큰롤 공연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도심 근처의 조그만 스트립 몰에 위치한 블루버드 카페(Bluebird Cafe)는 작사/작곡가들이 재능을 선보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내슈빌에는 오감을 만족시킬 만한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아테네의 신전을 완벽히 재현해 놓은 파르테논에서 그리스 신화에 심취해 보세요. 치크우드 식물원을 따라 산책을 즐긴 후 복원된 조지안 양식의 저택 안에 있는 치크우드 미술관을 구경해 보세요. 내슈빌의 녹음 스튜디오와 음반 제작사가 운집되어 있는 뮤직로에서는 빅토리아 시대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러브리스 카페(Loveless Cafe)에서 햄 즙 고깃국물을 곁들인 햄에그를 맛보거나 팬케이크 팬트리(The Pancake Pantry)에서 시럽을 듬뿍 뿌린 핫케이크를 먹어보세요.
굽이쳐 흐르는 컴벌랜드 강 건너편에 있는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내슈빌 동부에는 전도 유망한 수많은 뮤지션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여유로운 분위기의 콘서트장은 물론 다양한 가정식 식당과 고급 레스토랑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있건 없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파이드 파이프 크리머리(Pied Piper Creamery)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을 꼭 맛보세요.
렌터카를 타고 화려함이 돋보이는 벨 메드 지역에 들러보세요. 이곳에는 유서 깊은 벨 메드 플랜테이션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벨 메드 플랜테이션에서는 시대 복장을 착용한 가이드가 1807년에 지어진 그리스 부흥 양식의 저택과 별채로 방문객을 안내합니다. 차를 몰고 내슈빌 도심에서 3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전원 지역, 프랭클린으로 향해 보세요. 프랭클린에서는 유서 깊은 극장, 유명 인사의 저택과 넓은 농장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6월에 방문하면 내슈빌에서 주최하는 CMA(Country Music Association, 컨트리 음악 협회)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유명한 행사는 전 세계의 가수, 뮤지션과 수십만 명의 음악 팬들을 불러 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