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독 문화 지구의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 머지사이드 해양박물관에서 리버풀의 해양사에 빠져들어 보세요.
20세기 초, 리버풀은 영국의 '세계로 통하는 관문'이라 불렸습니다. 영국 제일의 리버풀 항구는 당시 유럽 최대의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무역의 중심지이자 호화 원양 여객선의 출발 지점이었던 리버풀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머지사이드 해양박물관에서는 선박과 역사 애호가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머지사이드 해양박물관의 신기한 인터랙티브 전시를 즐겨 보세요. 타이타닉 호 전시 공간에서는 영국을 출발한 타이타닉 호가 겪게 된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갑판 위의 승객들을 찍은 사진과 희귀 영상도 감상해 보세요.
2차대전 당시 영국 해군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리버풀이 주요 해군 기지로 선택된 이유도 확인해 보세요. 지하의 '잡혔다!' 전시실로 가 보세요. 국경 관세 물품 관련 전시실인 이곳에는 리버풀 항구에서 압수된 밀수업자들의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선박 위에 상자를 쌓는 교육적인 '고고 화물(카고어고고)' 놀이를 즐겨 보세요. 박물관 전관에 표시되어 있는 어린이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성게 놀이터'와 같은 어린이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알버트 독 문화 지구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머지사이드 해양박물관은 시내 여러 호텔에서 도보로 갈 수 있습니다. 인근에 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주차 건물에 유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박물관은 매일 개관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