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라는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로 경계를 이루는 피레네 산맥 높은 곳에 위치한 작은 중세 공국입니다. 이 독립적인 카탈로니아의 소수 민족 거주지에서는 프랑스와 스페인과는 사뭇 다른 문화, 언어와 요리를 접해볼 수 있습니다. 이 국가는 유럽연합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에 관광객은 낮은 세금과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수도인 안도라라베야에서 안도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세요. 그런 다음 산악 지역으로 올라가 여름에는 하이킹을, 겨울에는 스키를 즐겨보세요.

안도라라베야는 피레네 산봉우리 사이의 좁은 협곡에 걸쳐 펼쳐져 있습니다. 도시의 고대 건축물을 둘러보고 싶다면 우선 16세기의 저택인 계곡의 집(Casa de la Vall)부터 들러보세요. 이 고대 석조 건물은 안도라의 의회 및 지방 법원을 위한 회합 장소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이 건물은 안도라 구시가지 구역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시 남서부 외곽으로 이동하면 안도라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유적지 중 하나인 9세기의 산타콜로마 성당이 나옵니다.

겨울에는 안도라에서 지역 최고의 스키장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인캠프 그란발리라 스키장을 방문해 보세요. 이곳에는 210km가 넘는 스키 트레일이 광활한 공원의 슬로프에 종횡무진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파드라카사라(Pas de la Casa) 또는 솔데우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아침 일찍 일어나 스키장이 개방되는 즉시 슬로프를 누벼보세요. 118개의 슬로프 중에서 하루에 몇 개나 이용해 볼 수 있는지 세어보세요.

여름에 안도라에 도착하면 피레네 산맥의 등산로를 따라 여행할 수 있습니다. 발 델 코마페드로사 자연 공원(Valls del Comapedrosa Nature Park)에서 하이킹을 즐기다 보면 안도라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인 피크 델 코마페드로사(Pic del Comapedrosa)와 마주하게 됩니다. 빙하 협곡을 지나 인근 산의 투명한 호숫가를 지나는 길을 혼자 걸어보거나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 걸어보세요. 안도라의 산간 오지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매력 중 하나는 30개에 가까운 산장들입니다. 해가 저물어 도시로 이동하기 어렵다면 이러한 산장 중 하나에 묵어보세요. 정부에서 관리하는 이 산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므로 낯선 이와 산장을 함께 이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안도라로 가려면 툴루즈 또는 바르셀로나에서 차를 타고 2시간 30분 정도를 이동해야 합니다. 안도라를 오가는 항공편이 없어 인근 산악 지역에서는 매우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